김진국 민정수석 사퇴

오전에 자신의 취업을 위해 자소서에 부친의 이야기를 도배했던 김진국 민정수석의 아들의 논란을 알려드렸는데, 결국은 김진국 민정수석이 사퇴를 하고 말았습니다.

어제 알려드린 내용의 자세한 후일담과, 어떻게 진행이 되고 있는지 같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같이 볼 소식 -

김진국 아들 논란 총정리

자신의 취업을 위해서 자소서에 부친의 이야기로 도배를 해놓았던 김진국 민정수석의 아들이 논란이 되면서, 김진국 수석이 논란의 중심에 올랐습니다. 어떤 내용을 적어서 논란이 되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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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김진국 민정수석 사퇴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은 아들이 입사지원서에 '아버지는 민정수석'이라고 쓴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난 21일 사퇴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21일 김진국 민정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박 대표가 밝혔습니다. 김 수석은 이날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수석이) 오늘 퇴근 직후 사의를 표했고, 대통령도 사표를 바로 수리했다."며 "(의사를 받아들이면서도) 크게 할 말이 없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김 수석의 아들(31)이 최근 금융 관련 컨설팅업체 5곳에 입사지원서를 내고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라 많이 도와드리겠다"라고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자기소개서에는 "아버지가 김진국 민정수석입니다"라고만 적었다. '학창 시절'을 묘사한 칼럼에는 '아버지가 많이 도와주실 것', '성격의 장단점', '아버지께 잘 말씀드리고 이 회사의 꿈을 이루겠습니다', '경력'에는 '믿고 연락 주세요'라고 적었다. 난 거짓말 안 해요"라고 썼습니다.

김 씨는 이력서에 2018년 3월 용인대 기술지도학과를 졸업했지만, 용인대 졸업에 실패해 다른 대학으로 옮겼다고 적었습니다. 그는 자퇴했다고 합니다.

그는 MBC에 "저는 너무 취직을 하고 싶었습니다. "정말 미안해요."라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도 같은 매체에 "아들이 불안과 강박 증세로 치료를 받았다"며 "있을 수 없는 일에는 변명의 여지가 없고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수석이 21일 오후 직접 입장을 밝힐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