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판 '투 핫'으로 기대를 모았던 넷플릭스의 '솔로 지옥'이 개봉했습니다.
넷플릭스 투 핫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19금 데이트 리얼리티 쇼입니다. 설령 '솔로 지옥'이 한국 감성의 '투 핫'의 선정성에 못 미치더라도 포스터와 예고편은 기존 데이트 예능 프로그램과는 차별화된 설정인 듯했습니다.
그래서 '솔로지옥'은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했던 넷플릭스 웹 예능 프로그램이었습니다. 스포가 일부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 주시길 바랍니다!
<솔로지옥>
제목 : 솔로 지옥
출연 : 홍진경, 이다희, 규현, 한해
공개 : 21.12.18 넷플릭스
회차 : 8부작
시놉시스 : 커플이 되어야만 나갈 수 있는 외딴섬, '지옥도'에서 펼쳐질 솔로들의 솔직하고 화끈한 데이팅 리얼리티쇼
1. 전반적 설명
우선, 넷플릭스의 "솔로 지옥"은 15세 관람가입니다. 심지어 15세 관람가로 걸린 이유가 선정성 때문이 아니라고 합니다. (선정성 기준 12세 관람가)
'솔로의 솔직하고 핫한 연애 리얼리티쇼'라는 프로그램에 대한 설명과 달리, 2회까지 본 '솔로 지옥'은 전혀 핫하지 않았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 가장 핫한 것은 출연자들의 출연과 더운 날씨뿐이었습니다.
일부러 수영복을 입은 출연자들의 모습을 연출한 것을 제외하면 건전한 프로그램이었지만, 솔직히 한국에서는 애초에 '투 핫'처럼 보이는 것이 불가능해 보이긴 했지만, 정말 기대 이하였다는 이야기가 많습니다.
넷플릭스의 '솔로지옥'은 미혼이면 '지옥도'에 머물고, 부부가 되면 '천국도'에 갈 수 있는 흥미로운 소재로, 상금이 걸린 '투 핫'과는 전혀 다른 설정이었습니다.
솔로 지옥 첫 화에서는 출연진 소개에 이어 지옥도와 천국도가 안내되고 식사 준비장면아 나왔습니다. 지옥도의 열악한 화장실과 자급자족하며 식사를 해야 한다는 설정은 조금 지나쳐 보였습니다. 데이트 리얼리티가 아닌 무인도를 경험하는 듯, 데이트보다 식사 준비 시간이 길어질 것 같았습니다.
솔로 지옥 2화에서는 천국도를 경험하는 커플들이 등장했습니다. 천국도는 잘 꾸며진 섬이 아니라 호텔이어서 실망을 했고, 호텔 PPL 같다는 의견 또한 존재했습니다.
솔로 지옥은 MC들이 화면을 보고 이야기하는 방식으로 연출되었습니다. MC들의 솔직한 반응과 댓글은 흥미로웠지만 매회 출연진들이 등장하는 장면이 많이 편집된 것 같아 출연진들의 이야기에 몰입하기에는 부족했던 것 같습니다.
2. 후기
선정적이고 핫한 시청률의 19금 데이트 예능인 것처럼 홍보했는데, 막상 공개되자 전체 관람가 수준의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습니다.
2회까지만 해도 '솔로 지옥'은 출연자들의 수영복 장면만으로 감수성을 부각하려 했는데, 앞으로 어떤 방향이 나올지는 모르겠지만 생각보다 평범한 연애 예능 프로그램이 될 것 같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습니다.
넷플릭스의 웹 예능 프로그램 "솔로 지옥"은 8부작 시리즈로, 일주일에 두 번 공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