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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들어 자투리 시간에 대한 생각이 많아집니다. 뭔가 생산성 있는 일을 해야 하는 것이 아닐까, 이대로 그냥 놀고 있어도 괜찮은가?라는 생각이 들곤 합니다.

 

 유독 연말이 되다 보니 이런 생각이 더 많아진 것 같습니다. 지난 1년을 돌아보니 딱히 한 건 없는 것 같고, 여전히 나는 침대에 누워서 뒹굴거리기나 하고, 내년에도 똑같을 것 같고. 이런 생각들 말입니다.

 

 그래서 최근에 앱테크(애플리케이션+재테크)를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옛날부터 인기가 많았던 스마트폰 어플로 돈 벌기, 제가 5년 전 즈음엔 캐시슬라이드 같은 휴대폰 잠금화면을 통한 돈 모으기가 많았는데 최근에는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그만큼 다양한 앱테크가 생긴 모습이었습니다. 애플리케이션으로 돈을 버는 것이 유의미해지니 앱 테크라는 신조어도 생겼습니다.

 

 저는 그렇게 다양한 앱테크를 하진 않았지만, 개인적으로 '이정도면 용돈 벌이는 쏠쏠한 것 같은데?'라고 생각한 앱테크가 몇 가지 있습니다. 오늘은 그중의 한 가지였던 설문조사 앱테크 '패널나우'를 리뷰합니다.


1. 가입 절차

 가입 절차는 간단한 편입니다. 회원가입 후 본인인증을 하면 이메일 / 애플 아이디 / 페이스북 아이디 등으로 회원가입이 가능합니다. 공정성 때문에 개인당 1개의 아이디를 만드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필수는 아니지만, 위 배너를 통해서 회원가입을 하면 게시글을 작성하고 있는 필자에게도 300포인트(현금 300원)가 들어온다고 합니다. 마땅히 주변에 하는 사람이 없다면 위 배너를 통해서 가입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추천인을 입력하고 싶지 않은 분들을 위한 링크도 아래에 별도로 마련해 놓았습니다. (애플리케이션, 웹 둘 다 가입 가능)

 

패널나우 홈페이지 - https://www.panelnow.co.kr/


2. 돈을 버는 방법

설문조사

 기본적으로 설문조사로 돈을 버는 앱테크다보니, 설문조사를 통한 수입이 주를 이룹니다. 아래 사진처럼 현재의 경우엔 적게는 450원, 많게는 850원까지도 돈을 주는 설문조사가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현재 패널나우에서 진행중인 설문조사들

 각 설문조사당 짧으면 5분, 길면 15분에서 30분까지도 넘어가는 것이 있지만, 보통의 경우 설문조사 시간이 길 어짊에 따라 더 수익금을 많이 주는 구조이니 단순히 시간이 길다고 싫게만 느껴지진 않는 것 같습니다.

 

 흔히 설문조사 앱테크의 경우엔 설문조사를 중단/조건에 맞지 않아서 거부당하게 되면 시간은 시간대로 버리게 되지만, 패널나우에서는 설문조사를 중간에 중단하는 경우에도 50원은 주니, 거절을 당한다고 해도 괜찮지 않을까, 싶은 느낌이 듭니다. 이렇게 설문조사를 참여한 후에는 설문조사에 대한 평가를 남길 수도 있고 (선택사항) 이 경우에는 추첨을 통해 월 말에 돈을 더 지급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투표(퀵 서베이)

 단순한 투표입니다. 하루에 하나씩 간단한 설문이 올라오며, 객관식 형태로 아래 사진과 같이 "겨울이 옮을 실감하는 순간은?", "가장 중독성 강한 매운맛은?" 같은 투표가 올라옵니다. 투표를 완료하면 3원, 투표를 한 후 해당 퀵 서베이의 댓글을 달면 1원을 추가로 줍니다.

현재 패널나우에서 진행중인 퀵서베이

 퀵서베이의 주제는 회원들에게 추천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는데, 퀵 서베이의 주제를 신청하고 선정이 되면 1000원을 주고 있습니다. 하루 4원이라는 돈이 적긴 하지만, 그래도 꾸준히 진행하면 출금에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추천인 제도

 어느 앱테크에나 있는 추천인 제도입니다. 링크나 메일, 배너 등을 통해 추천인을 받고, 그 사람이 회원가입을 하면 300원을 받는 형식입니다.


3. 돈을 받는 방법

 사실 앱테크는 어떻게 돈을 버냐도 중요하지만, 돈을 어떻게 받느냐도 정말로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기껏 열심히 설문조사를 했는데, 돈을 안 주면 문제가 크기 때문입니다. 저의 경우엔 작년 여름 즈음부터 패널나우를 시작했고, 10월 한 달 동안 약 7천 원의 수익을 볼 수 있었습니다.

중간 출금한 6,487원
이후 벌어들인 660원까지 대략 7,000원!

현금 교환

 패널나우의 가장 큰 장점입니다. 계좌만 있으면 현금으로 바로 출금이 가능합니다. 문화상품권, 기프트콘으로 교환하는 것이 아닌 현금화가 쉽다는 것이 정말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2천 원(2,000포인트) 이상 모으면 바로 교환이 가능하며, 현금화에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10일까지 걸린다고 합니다. 계좌정보가 틀릴 경우엔 이체가 불가능하다고 하니 잘 입력해서 받으시길 바랍니다.

현금 교환은 2,000원 부터

I-Point 교환

 인터넷 쇼핑몰인 인터파크에서 사용 가능한 I-Point로 교환할 수 있습니다. 현금과는 다르게 1000원부터 교환이 가능하며, 현금은 유효기간이 없지만 I-Point는 90일의 유효기간이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교환기간도 현금보다는 느린 편이지만 I-포인트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을 할인받을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것 같습니다. 만약 살 물건이 있다면 I-Point로 교환을 하는 것도 괜찮아 보입니다.

I-Point 교환은 1,000원부터

기부

 포인트를 기부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위 두 가지와는 다르게 포인트 제한이 없다는 것이 특징입니다. 현재 패널나우의 총 기부자수는 36,543명으로, 총 기부금액은 25,049,362원이 기부되었다고 합니다. 정말 대단한 것 같습니다.

패널나우의 기부는 굿네이버스와 함께합니다.


 이렇게 오늘은 간단한 설문조사를 통해 돈을 버는 법인 패널나우에 대해서 리뷰했습니다. 컴퓨터를 쓰다가 잠시 시간이 남는 경우에도 하기 좋고, 버스나 지하철 등을 타고 가던 도중 뭘 할까 고민되는 순간에 하기 좋아서 애용하게 되는 앱테크였는데요, 여러분도 남는 시간, 잘 활용해서 자투리 돈을 벌어가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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