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영국 런던의 프리미어 리그에서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2-2 무승부로 끝난 경기였지만, 무승부로 끝나기 위해서 손흥민의 활약이 돋보였던 경기었는데요.
토트넘 팀의 코로나 이슈도 있던 와중에 치러진 경기,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한번 확인 해보시겠습니다.
1. 토트넘 vs 리버풀
COVID-19 이슈에서 돌아온 손흥민(29·토트넘)이 리버풀을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의 무패 행진을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리버풀과 2대 2로 비겼습니다.
이날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팀이 1-2로 뒤진 후반 29분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1골 1도움)에 올 시즌 EPL 7호골(2도움)까지 더하면 공식전 8골 3도움이 됩니다.
그것은 또한 3경기 연속 득점입니다. 코로나19로 경기가 취소되기 전인 지난 3일 브렌트퍼드전을 시작으로 5일 노리치시티와 리버풀전에서 연속 골을 터뜨렸습니다.
토트넘은 노리치와 EPL 15라운드를 치른 뒤 COVID-19가 대량 감염돼 약 2주 만에 경기를 치렀습니다.
지난 10일 슈타드렌(프랑스)과의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6차전 홈경기가 취소됐고, 12일 브라이튼과의 EPL 16라운드, 17일 레스터시티와의 17라운드도 모두 연기됐습니다.
COVID-19 확진 환자가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손흥민이 COVID-19에 감염된 선수 중 한 명이라는 현지 보도가 나왔습니다.
이후 토트넘 훈련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손흥민이 리버풀전을 앞두고 복귀해 팀 무승부에 기여했습니다.
그는 COVID-19 이슈에도 불구하고 브렌트퍼드와의 14라운드, 노리치와 리버풀과의 15라운드에 이어 정규리그 3경기에서 3골 1도움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그는 또한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한 이후 300번째 공식 경기를 달성했습니다. EPL에서 211번째 경기였습니다.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 투톱으로 뛴 토트넘은 전반 13분 케인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습니다. 탕키 은돔벨레의 패스를 케인이 받아 오른발 슛으로 성공했습니다.
케인은 지난 10월 뉴캐슬 유나이티드와의 EPL 8라운드 이후 정규리그 7경기 만에 두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다만 토트넘은 전반 35분 디오구 조타에게 헤딩 동점골을 내주고 후반 24분 앤드루 로버트슨에게 역전골을 허용하며 위기를 맞았습니다.
토트넘을 구한 건 손흥민 선수였습니다. 후반 29분 리버풀 골키퍼 알리송이 페널티박스 밖으로 뛰쳐나와 처리하려 했지만 그대로 흘렀고, 손흥민이 이를 잡아 빈 골문으로 차 넣었습니다.
리버풀은 후반 32분 로버트슨이 비디오 판독(VAR)으로 퇴장당했습니다.
수적 우위를 점한 토트넘이 역전골을 노크했지만 리버풀의 골문을 더 이상 열지 못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