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1년 중 제일 긴 날인 동지가 찾아왔습니다. 동지 하면 제일 먼저 팥죽을 떠올리시는 분이 많을텐데요. 동지가 언제인지는 몰라도 동지팥죽을 먹었던 날은 기억에 남아서 아 또 동지가 돌아왔구나~ 하시는 분이 많을 것 같습니다.
동지의 의미와 무슨일을 동지에는 무슨 일을 하는지부터, 동지팥죽과 새알 만들기까지 알아 보도록 하겠습니다.
0. 동지의 의미 정리
2021 동지 총정리
오늘 12월 22일은 한 해 중 가장 밤이 긴 날인 '동지'입니다. 흔히 동짓날은 팥죽때문에 잘 알려진 명절인데요, 오늘은 동지를 맞이해서 동지와 관련 된 모든 것을 정리해봤습니다. 1. 동지 동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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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이 너무 길어지는 관계로 동지의 의미는 위 게시글에 따로 정리해서 올려뒀습니다! 팥죽을 만들어보시고 궁금하신 분들은 위 게시글을 들어가서 한번 알아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1. 재료 소개
1큰술 = 15ml입니다.
1컵 = 200ml입니다.
동지팥죽 만드는 재료입니다.
팥 2컵
멥쌀 1컵
찹쌀 1/2컵
1차 팥 삶을 물, 팥 양의 2배
2차 팥 삶을 물 2.5L
소금 1큰술
설탕 6큰술
새알 재료입니다.
찹쌀가루 3.5컵
끓는 물 100ml
소금 1꼬집
설탕 1꼬집
1. 동지팥죽 끓일 준비 하기
1. 팥에서 돌이나 상한 것을 골라내고 씻은 후 물을 붓습니다. 밤에 담가 두었다가 아침에 쓰시면 너무 좋아요.
2. 냄비에 팥을 넣고 팥보다 물을 두 배 더 끓이되 먼저 삶은 물을 붓습니다. 팥에서 쓴 타닌이라는 성분을 제거하는 과정이니 보관해주세요.
3. 끓어오르면 3분 정도 끓인 후 물을 붓습니다. 맑은 물이 보이면 멈춰야 해요. 팥물이 나올 정도로 끓이면 팥죽이 덜 나오고 맛이 떨어질 거예요.
4. 볼에 멥쌀 1컵과 찹쌀 1/2컵을 넣고 물에 세 번 정도 씻은 후 30분 이상 담가 둡니다.
5. 삶은 팥에 물 2.5ℓ를 넣고 20분 정도 끓입니다. 팥은 옆구리가 터질 정도로 끓입니다.
2. 새알 만들기
습식 찹쌀가루를 사용했어요. 떡집에도 습식 찹쌀가루가 준비되어 있으니 참고하세요. 마트에서 파는 건식 찹쌀가루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팥죽이 식으면 새알이 매우 딱딱해집니다.
1. 습식 찹쌀가루와 끓인 물을 준비합니다.
2. 밑간을 조금 맞춥니다.
3. 소금 한 꼬집과 설탕 한 꼬집 이렇게 간을 맞추고 끓인 물을 조금씩 넣고 숟가락으로 섞어 반죽합니다. 새알 모양이 더 예쁘게 나오고 번지지 않아서 반죽을 두껍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반죽을 길게 할수록 반죽이 끈적끈적해지고 쫄깃해집니다. 반죽 표면이 부드러워질 때까지 저으세요.
4. 비닐팩에 담아 30분 정도 방치하면 더 끈적끈적한 반죽이 됩니다.
5. 새알을 둥근 모양으로 준비합니다.
6. 동그란 새알을 끓는 물에 삶아 건져냅니다. 만약 여러분이 끓는 물에 새알을 넣으면, 그것은 익을 때 가라앉고 떠요.
7. 익은 새알을 꺼내 찬물에 담가 두었다가 사용할 때 꺼내 팥죽에 넣습니다.
3. 동지팥죽 만드는 법
1. 팥죽을 불에 올려 찝니다.
2. 처음에 끓어오르면 중 약불로 줄여 15분 정도 끓이면 밥이 퍼지기 시작합니다.
3. 팥죽에 쌀이 퍼지기 시작하면 바닥이 들러붙기 쉽습니다. 나무 주걱이나 실리콘 주걱으로 잘 저어줍니다. 쇠 주걱, 국자, 숟가락으로 저으면 쌀알이 파괴되니 조심해야 합니다.
4. 밥이 퍼지면 새알을 넣고 끓입니다.
5. 새알이 위로 떠오르면 마지막에 소금 1큰술, 설탕 6큰술을 넣고 끓입니다.
4. 마무리하며...
2021년 동지 팥죽을 완성했습니다. 팥죽 한 그릇에 팥죽을 만들어 이웃들과 정을 나누던 때가 있었습니다. 쟁반에 담아서 심부름을 많이 했던 기억이 나요. 동그랗고 싱싱하게 먹는 것이 재미있어요. 정을 나누는 음식은 팥죽이라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는 팥죽 한 그릇 먹고 건강하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