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가 있었습니다. 손흥민 vs 네이마르라는 타이틀도 달고 많은 사람들의 기대가 집중된 경기였는데요, 그래서 이번 글에는 5대 1로 끝났던 한국과 브라질의 경기에 대해서 다루어 보았습니다.
1. 한국 브라질 평가전 결과
한국 국가대표 축구팀은 최선을 다한 브라질에 1-5로 졌습니다. 네이마르에게 페널티킥만으로 멀티골을 내주며 고개를 숙이기도 했습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A매치 평가전을 치렀습니다. 이것은 6월에 있었던 네 번의 A 경기 중 첫 번째 경기입니다.
이날 한국은 경기 내내 브라질에 끌려가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습니다. 브라질은 한국 축구 국가대표 팀보다 몸놀림이 가벼웠습니다.
2. 한국 브라질 전반전 경기
한국은 전반 초반부터 브라질에게 경기 주도권을 내줬고, 결국 전반 7분 만에 히스할리슨에게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그의 핼리슨이 산드루의 크로스를 완성했습니다.
선제골을 허용하고도 밀렸던 한국은 잠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습니다. 전반 31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가 우레와 같은 슛으로 동점골을 터뜨렸습니다.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린 한국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이용은 후반 막판 게이트 앞에서 열린 대회 도중 산드루를 상대로 반칙을 범했고, VAR 판독 결과 페널티킥이 선언됐습니다. 여유를 보인 네이마르는 후반 42분 한국 골키퍼 김승규를 완전히 속이고 오른쪽으로 걷어차 1-1 균형을 깨뜨렸습니다.
3. 한국 브라질 후반전 경기
전반 1-2로 뒤지던 한국은 후반 초반 다시 페널티킥을 내줬습니다. 산드루가 발을 헛디뎌 넘어졌고, 주심은 VAR 판독이 끝난 뒤 페널티킥을 선언했습니다.
후반 11분 네이마르가 전반과 마찬가지로 오른쪽으로 밀어 브라질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습니다. 결국, 한국은 1-3으로 끌려갔습니다.
브라질은 후반 중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골을 터뜨린 비니시우스를 비롯해 교체 멤버들을 기용했습니다. 곧, 교체 멤버 중 한 명인 쿠티뉴가 추가 골을 넣었습니다.
쿠티뉴는 후반 33분 네이마르 대신 출전해 후반 35분 골을 터뜨렸습니다. 점수는 1-4로 벌어졌습니다.
이것이 끝이 아니었습니다. 한국은 후반 추가시간에 제주에게 추가골을 내줬습니다. 결국, 한국은 브라질에 압도당했고 1-5로 졌습니다.
물론 세계 최강 브라질이 평가전임에도 전력을 다해 경기를 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튼튼한 벽은 높았습니다.
이제, 한국은 6월 6일 오후 8시에 대전 월드컵 경기장에서 칠레와 네 번의 A매치 평가전 중 두 번째 경기를 치를 것입니다.